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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르는 강물처럼... :: 2006/07/26 10:12



내가 이 녀석만 할때 물장구 치며 놀던 강가에 다녀왔다.
흐르는 강물도 바위도 산도 그대로 지만 난 훌쩍 커버렸고
꼬맹이였던 나 대신 이제는 조카둘이 물장구 치고 있다.
어린시절 내가 그랬던 것 처럼 물고기도 잡고...
저 뒤로 보이는 바위는 거북이처럼 생겼다해서 '거북바위'로 불린다.
오랜만에 바위위에 올라 누우니 어린시절 그랬던 것처럼 따뜻한 기운이 몸속을 타고 흐른다.
그 느낌이 좋아 한참을 누워 있다 햇볕에 그을려 살갗이 다 벗겨진 적도 있었지만
아프고 따가웠던 기억은 없다. 그냥 좋았던 기억뿐...^^
조카들과 내 기억속의 한장면을 공유한 느낌이 묘하게 다가온다.
이 녀석들도 내 나이가 되어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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